구축 아파트의 못생긴 스프링클러 올해 초 이사하면서 인테리어를 진행했다. 샷시까지 모두 철거하고 인테리어를 하는데 가장 걸렸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스프링클러였다. 구축아파트는 16층 이상부터 스프링클러가 있는데 우리집이 딱 16층.. 문제는 워낙 오래된 곳이다 보니 스프링클러가 매우 지저분 하다는 것이었다. 부품 갈아끼우듯 튀어나온 부분만 교체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. 스프링클러를 건드리는 것은 관리실 허가는 물론, 전문 소방업체를 섭외해 진행해야 한다고 한다. 그런데 더 큰 일은 스프링클러를 건드려서 향후에라도 문제가 생기면 매우 복잡한 상황이 전개된다는 것이다. 책임소재 따지는 상황 같은 건 만들고 싶지 않아 결국 기존 스프링클러 그대로 두고 인테리어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. 그 결과물이 바로 아래..